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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lower# Letter]

  

놓칠 수 없는

가을 단풍 명소  

 

 


 

 

"가을의 시작"

 

 올해에도 어김없이 날씨가 추워지면서 단풍을 언제 볼 수 있는지 기다리는 분들이 많은데요. 해가 거듭될수록 가을이 짧아져서 아쉬움이 크지만, 짧고 소중한 가을인 만큼 가을에 할 수 있는 꽃구경을 가보는 건 어떨까요. 가을 단풍의 절경을 감상하며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을 만끽해 보면 좋을 거 같습니다.

 

"단풍이 물드는 이유에 대해 알고 계신가요?"

 

 흔히 나무들이 가을을 맞이해서 옷을 갈아입는다고 하죠. 단풍(丹楓)이란 보통 5도 이하로 기온이 떨어지면 녹색 잎이 붉은색이나 노란색, 갈색 등으로 물드는 현상을 말합니다. 나뭇잎이 활동을 멈추게 되면서 엽록소 생산을 멈추고 엽록소의 자가 분해 가정에서 안토시안이 생성되며 붉은색 또는 갈색 계열의 단풍이 들게 돼요. 안토시안이 생성이 안 되는 나머지 나무들은 엽록소에 가려져 있던 다른 색소 분자들이 나타나면서 잎 자체에 들어 있던 노란 색 색소들이 나타나게 되어 노란 단풍이 들게 된다고 합니다.

 

 

 

"올해 가을, 단풍 개화 시기는 어떻게 될까요?"

 

 22년도 단풍이 물들어 아름다운 절정이 이루는 시기를 알아봅시다. 내장산이 11월 5일로 평년보다 느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단풍을 마음껏 볼 수 있는 설악산, 지리산, 속리산 등 대부분은 10월 말에 첫 단풍을 시작해서 11월 중까지 절정기를 맞이하게 됩니다. 전국적으로 11월 초반부로 들어가서는 모든 단풍이 형형색색 물들을 예정으로 이를 감상하러 전국 단풍 명소를 알아봅시다.

 

“담양 관방제림” 

 

 관방제림길은 담양 천을 따라 1.2km 정도 구간이 알록달록 물든 단풍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습니다. 관방제를 따라 300년이 넘은 낙엽 활엽수들이 이어져 있습니다. 1991년 11월에 185그루가 11월 천연기념물 제366호로 지정된 만큼 오랜 역사를 지닌 울창한 나무들이 경관을 이룹니다. 관방제림 또 하나의 묘미는 바로 담양 천의 명물, 국수 거리가 형성되어 있는데요. 50여 년 전부터 하나둘씩 생기기 시작해 모인 거리라고 합니다. 천변을 따라 펼쳐진 국수 거리에 심어진 나무 아래 그늘에 앉아 놓인 야외테이블에서 풍경을 바라보며 식사를 할 수 있어요. 단풍을 만끽하며 따끈한 국수 한 사발을 한다면 가을 정취를 성공적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광주 남한산성”

 

 단풍철에 빠질 수 없는 단풍 명소로 꼽히는 남한산성입니다. 남한산성은 북한산성과 함께 한양 도성을 방어하기 위해 쌓은 성으로 총 둘레가 8km 정도입니다. 국가사적 제57호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으며 총 5개 코스로 이뤄져 있습니다. 입장료는 무료로 가장 짧은 코스는 2코스로 40분이 걸리고, 많은 분이 가는 1코스는 1시간 반 정도 소요되며 성벽을 따라 한 바퀴 돌며 탐방할 수 있어요. 그 외 등산코스를 선택한다면 단풍도 보고 운동을 즐길 수 있습니다. 울긋불긋한 단풍나무들과 노란 은행잎으로 덮어져 있는 길을 걸으며 가을을 발끝으로 느껴보는 건 어떨까요.

 

 

 

“양평 두물머리”  

 

 북한강과 강원도 금대봉 검룡소에서 발원한 남한강 두 물이 경기도 양수리에 합쳐지는 데 두 개의 물이 합쳐지는 곳이라는 의미로 ‘두물머리’라 부릅니다. 아름다운 경관과 일몰이 아름다운 곳으로 알려져 사진찍기 좋은 명소이죠. 가을에도 어김없이 많은 관광객이 단풍을 구경하기 위해 이곳을 방문합니다. 양평은 예부터 좌거용문우침호(左據龍門右枕湖, 왼쪽으로 용문산에 의지하고 오른쪽으로 호수를 베고 누운 땅)라 하며 천혜 자연으로 빼어난 자연경관을 가지고 있는 곳으로 단풍철에도 단풍을 감상하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가을이 되면 두물머리를 둘러싸고 있는 나무들이 오색으로 물들게 됩니다. 두물머리에서 유명한 간식인 핫도그를 맛보며 눈과 입이 즐겁게 풍경을 구경해 봐도 좋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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