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로

라이프 웹진

웹진

교원라이프가 제공하는 다양한 정보와 혜택을 확인해보세요.
삶의 가치를 더욱 더 풍성하게 만들어 드립니다.

 [Flower# Letter]

  

최고의 순간

신부의 상징 부케 

  

 


 

"부케에 사용되는 꽃 종류와 의미"

 

 부케는 원래 결혼하기 전 신랑이 직접 꺾은 꽃으로 꽃다발을 만들어 마음을 담아 신부에게 선물하는 것으로부터 유래됐다고 해요. 신부의 상징인 만큼 중요한 부케! 결혼식 날 신부를 더욱 빛나게 만들어 줄 거에요. 의미가 큰 만큼 어떤 부케를 들어야 고민이 될 텐데 부케로 많이 사용하는 꽃 종류와 꽃들이 가지고 있는 의미에 대해 알아봅시다.

 

 

 

 

 부케에는 좋은 의미가 담긴 꽃들이 주로 사용됩니다. 먼저 작약은 `수줍음` 꽃말을 가지고 있어요. 5~6월에 결혼하시는 신부들이 많이 선택하는 꽃입니다. 겹겹이 쌓인 꽃잎으로 크고 풍성한 꽃송이와 은은한 색상으로 화려하고 우아한 느낌을 줍니다. 카라 꽃은 `천년의 사랑` 꽃말을 가지고 있으며 카라 꽃다발은 `당신은 나의 행운입니다`라는 뜻이 있습니다. 긴 줄기를 가지고 있어 슬림라인 드레스에 잘 어울립니다. 카라는 하얀색 외에도 짙은 빨간색, 노란색, 분홍색 등 많은 색을 가지고 있고 세련되면서도 고급스러운 이미지로 사계절 내내 자주 사용됩니다. 그 외에도 은방울꽃과 장미는 부케로 인기 있는 꽃들입니다. 은방울꽃은 작은 꽃들이 방울처럼 줄기에 맺혀있는 모습으로 수수하고 청순한 이미지를 연상케 합니다. 장미는 `열정적인 사랑`의 꽃말로 다양한 색상과 모양으로 신부의 이미지와 체형에 맞게 선택할 수 있어 부케로 사용하기에 좋은 꽃입니다."

 

 

 

 

"부케 색상별 이미지"

 

 신부들이 가장 선호하는 색상은 피치입니다. 동양인의 피부에 잘 맞는 색과 로맨틱하고 여리여리한 색상으로 드레스 디자인과 상관없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요. 그 외에 노란색은 상큼하고 발랄한 이미지를 연상시키며 야외 웨딩, 야외 촬영에 잘 어울림 색감입니다. 오렌지 컬러는 강렬하고 눈에 띄는 색상으로 여름, 가을에 많이 찾는다고 해요. 또한 부케의 대표 색상이라고 꼽힐 수 있는 화이트도 순수하고 청초한 느낌을 주죠. 핑크는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그린 소재와 섞인 부케는 자연스러우면서도 풍성해 보여 많이들 찾는 소재 중 하나입니다. 본식 부케는 보통 화이트와 그린을 활용하거나 촬영용 부케에서는 컬러풀한 부케도 사용하기도 합니다.

 

 

"웨딩 드레스에 맞는 부케 추천"

 

 부케를 선택할 때 색상뿐만 아니라 드레스 형태에 따라 부케의 모양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부케의 형태는 크게 라운드 형태, 포지 부케, 옆으로 벌어지는 삼각형, 아래로 흘러내리는 물방울 형태가 있습니다. 아래가 퍼지는 드레스나 귀여운 이미지 신부에게는 라운드형 부케가 어울린다고 해요. 세련된 느낌의 실크 계열의 드레스에는 깔끔한 화이트 부케로 길쭉한 모양의 부케가 분위기를 살려줍니다. 몸매가 드러나는 머메이드 드레스는 장점을 해치지 않기 위해 오히려 심플하게 카라만을 이용하여 부케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반면 우아함이 돋보이는 레이스 드레스는 파스텔 톤의 몽글몽글한 작약으로 매치할 수 있고, 어두운 홀에서 조명을 비추면 반짝거리며 화려한 비즈 드레스는 레드처럼 색감이 강한 꽃으로 화려함을 더해줄 수 있어요. 또한 블링블링한 자수와 비즈가 달린 풍성한 스타일에는 폭포형 부케도 많이 사용합니다.

 

 

 

 

“예식장 분위기 및 조명에 따른 부케 추천”

 

 오늘날 부케 던지기는 결혼식에서 빠질 수 없는 주요 행사로 자리 잡았는데요. 부케를 던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부케 던지는 풍습은 고대 유럽 문화권에서 만들어졌는데요, 결혼은 축복받은 행위이자 신부는 축복받는 사람으로 여겨져 신부가 들고 있던 부케는 행운과 다음번의 결혼을 상징하여 서로 부케를 잡으려는 풍습이 되었다고 합니다. 부케는 받은 사람이 100일 동안 말려서 선물로 돌려주는 풍습이 있는데요. 신랑 신부가 행복하게 살기 바라는 마음으로 전달한다고 합니다.

 

 부케 말리는 법으로는 우선 차가운 물에 꽃줄기 끝을 사선으로 잘라 넣어줍니다. 이때 꽃줄기의 길이가 다 다르다면 긴 것과 짧은 것끼리 묶어서 잘라 넣어줍니다. 꽃이 물을 충분히 먹을 동안 해가 잘 들지 않는 선선한 곳에서 보관해 줍니다. 꽃이 물을 흠뻑 흡수했다면 물기를 제거해 준 뒤 거꾸로 매달아 줍니다. 매달아 줄 때에는 다발 채가 아닌 낱개로 한 송이씩 매달아 주면 꽃이 서로 부딪혀 상하지 않고 예쁘게 말릴 수 있어요. 이때 옷걸이를 활용하면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결혼 100일 기념으로 요즘에는 말린 부케를 선물해 줄 때 액자, 캔들, 유리 돔 등 다양하게 실내장식 용품과 같이 만들어 선물을 주기도 한답니다.

 

 

 

문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