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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lower# Letter]

  

세계 국가별

국화 알아보기

  

 


 

"대한민국의 국화(國花)는 '무궁화'

 

 각 나라를 상징하는 꽃, '국화'에 대해 생각해 보신 적 있으신가요? 우리나라 국화는 왜 무궁화이고 그 배경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요. 국화는 조국을 상징하는 꽃으로 중요한 의미를 지닙니다. 대부분의 나라에서의 국화는 그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바탕으로 자연스럽게 그 나라를 대표하는 상징물로 정해진 것이라고 합니다. 우리 민족의 사랑을 받아 온 무궁화는 '영원히 피고 또 피어서 지지 않는 꽃'이라는 뜻과 '일편단심 섬세한 아름다움'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어요.

 

 

 

 무궁화의 유래로는 단군조선 이전의 시대부터 하늘나라의 꽃으로 귀하게 여겼고, 신령한 꽃으로 여겨졌습니다. 오랜 세월 무궁화와 함께하며 "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이라는 가사가 애국가에 삽입된 이후로 국민의 무궁화 사랑은 더욱 깊어졌습니다.

 

 무궁화가 국화로서 평탄하지만은 않았는데요. 일제강점기에 '민족의 상징'과 국민의 독립 정신을 고취하는 꽃이라는 이유로 무궁화는 탄압되었습니다. ‘손에 닿기만 해도 부스럼이 생긴다’, ‘보기만 해도 눈에 핏발이 선다’는 등 유언비어를 퍼트리기도 했다고 하네요. 하지만 독립투사들은 무궁화를 ‘독립 정신’과 ‘민족 얼의 상징’으로 사용하며 독립선언서에서 사용하였습니다. 이렇게 우리 민족에게 힘을 준 무궁화는 이후에도 자연스럽게 국화로써 자리 잡게 되었다고 합니다.

 

 

 

“세계 나라별 국화”

 

 세계 각국에서는 각자의 국화(國花)를 가지고 있죠. 단 모든 나라에 국화가 있는 것은 아니랍니다. 미국의 경우 주마다 주를 상징하는 꽃인 주화(state flower)가 있습니다. 나라마다 선택된 국화가 무엇이며 가지고 있는 꽃말을 알아봅시다.

 영국의 국화는 장미입니다. 그 일화에는 30년 동안의 왕위를 쟁탈하기 위한 장미전쟁이 있습니다. 랭커스 가문은 붉은 장미, 요크 가문은 흰장미를 문장으로 사용했으며 랭커스 가문의 헨리 7세가 왕위를 차지하면서 영국의 국화는 장미가 되었다고 하네요. 붉은 장미의 꽃말은 열정, 사랑의 의미를 지닙니다.

 

 프랑스의 국화는 아이리스입니다. 꽃말은 기쁜 소식, 사랑의 메시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프랑스의 클로비스왕 꿈속에서 천사가 아이리스가 새겨진 방패 3개를 주었고 그 후 왕은 전쟁에 나갈 때 방패에 아이리스 문장을 새기게 하면서 대승을 거뒀다고 합니다. 그 후 왕가의 문장이 되었고 프랑스의 국화가 되었습니다.

 

 네덜란드하면 떠오르는 꽃은 바로 튤립이죠. 튤립의 꽃말은 사랑의 고백, 명예, 명성입니다. 여기서 특이한 점은 튤립의 원산지는 네덜란드가 아닌 '터키'라고 합니다. 터키가 에스파냐로부터의 네덜란드의 독립을 축하하기 위해 튤립을 선물하였고 전 국토에 심으면서 네덜란드의 국화가 되었답니다.

 

 

 

 일본의 경우는 공식적인 나라꽃은 없으며 국화(菊花)가 황실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공식적인 국화는 없지만, 벚꽃은 일본을 대표하는 꽃으로 여겨져 왔는데요. 벚꽃 꽃말은 순결, 절세미인의 뜻이 있습니다.

 

 호주의 국화는 아카시아꽃입니다. 노란 아카시아와는 호주의 통합과 질서를 뜻합니다. 호주에서는 매년 9월 1일 아카시아 날-National Wattle Day로 지정하여 축하하고 있습니다. 호주 원주민들은 예로부터 방패와 창을 만드는 재료, 식용에서부터 의약용까지 생활에 밀접하게 사용했다고 합니다.

 

 이탈리아 국화는 데이지입니다. 태양의 눈 이라고도 불리는 데이지는 겸손함, 아름다움, 천진난만한 꽃말을 가지고 있습니다. 독일의 국화는 수레국화로 '행복'의 꽃말을 가진 여름에 피고 가을에 지는 꽃입니다. 스위스는 알프스에서도 자라는 겨울 꽃인 에델바이스입니다. 지금까지 세계 나라를 상징하는 국화의 재미있는 유래를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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