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ower# Letter]
3월 시작과
봄을 알리는 이벤트
봄의 시작 춘분(春分)
춘분의 재미있는 이야기를 알고 있나요? 춘분은 24절기 중 4번째 절기로 `봄을 나눈다`라는 뜻을 지니고 있어요. 올해 춘분은 3월 21일 월요일로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는 날입니다. 춘분이 지나면 꽃샘추위가 찾아와 `꽃샘추위에 설 늙은이 얼어 죽는다`라는 속담도 생겨났다고 해요.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농가에서 봄보리를 갈고 담을 고치고 들나물도 캐 먹었습니다. 이처럼 봄이 시작되었다고 보는 춘분이 올해에도 어김없이 찾아왔습니다.
산수유 촉이 나왔다
긴 겨울이 지나 봄의 시작을 알리는 춘분을 지나면 꽃들의 개화가 시작됩니다. 모든 식물은 봄이 오길 기다리고 추운 겨울을 이겨내 파랗게 꽃을 피워내죠. 매화 다음으로 봄을 알리는 꽃은 산수유로 봄의 전령이며, 신선이 먹는 열매로 알려져 있어요. 산수유는 잎이 나오기 전 샛노란 꽃을 피워 생명이 싹트는 봄날의 아름다운 풍경을 가장 먼저 만들어 냅니다.
인생의 개화
봄을 알리는 꽃은 산수유라면 산수유와 같이 우리에게는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입학식이 있습니다. 입학식은 새로운 시작을 기념하며 새 출발을 다짐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평소와 같다면 넓은 강당에서 같은 반 친구들을 새로이 만나 설레하는 아이들과 꽃다발을 든 학부모들이 북적였을 거예요.
코로나19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비대면 입학식을 진행하는 학교들도 많아졌는데요. 일부 학교에서는 아쉬움을 달래고자 입학 축하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을 마련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입학식이 사라져 아쉬운 친구들에게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는 꽃다발은 의미 있는 선물입니다. 인생 한 페이지에 남는 순간, 함께할 꽃이라면 좋은 의미가 담겨 있는 꽃다발을 선물하는 걸 추천합니다.
선물하기 좋은 꽃
프리지아는 `당신의 시작을 응원합니다`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어 시작을 앞둔 분들에게 인기가 많은 꽃이에요. 화사한 노란색의 꽃들로 주변을 밝히고 은은한 향과 함께 산뜻함을 선물하여 많은 사람이 선호하는 꽃으로 꼽힙니다. 더불어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는 꽃으로 `작약`을 활용하면 좋습니다. 작약은 `수줍음`이라는 의미와 더불어 `새로운 시작을 축하합니다` 꽃말을 함께 가지고 있어요. 꽃이 핀 순간 향긋한 향으로 감싸고, 연분홍빛과 탐스러운 꽃잎으로 함박꽃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꽃잎이 많고 조화가 잘 되는 색상으로 다른 꽃들과 조합이 쉬워 입학식 꽃들로 많이 활용된다고 합니다.
사랑의 시작은 고백에서부터
계절의 시작은 춘분, 학기의 새로운 시작이 입학식이라면 사랑이 시작 또한 피어날 수 있는 화이트데이가 있습니다. 밸런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는 사랑을 고백하거나 마음을 전달할 수 있는 날이죠. 발렌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 중 꽃이 더 많이 팔리는 날은 언제일까요? 바로 화이트데이라고 합니다. 고백하기 좋은 날인 만큼 꽃과 함께 마음을 전달하는 분들이 많다고 하네요.
어떤 꽃을 선호할까?
주로 무슨 꽃이 구매가 이뤄지는지 알아볼까요? 사랑하는 사람에게 선물하는 꽃다발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장미입니다. 클래식한 꽃다발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죠. 이번 기념일만큼은 색다른 꽃다발을 선물하고 싶으시다고요? 장미 꽃다발만큼 아름다우면서 특별한 `라넌큘러스`를 추천합니다.
화사한 봄에 잘 어울리며 겹겹이 쌓인 꽃잎들이 서로를 감싸 고아한 자태를 뽐냅니다. `빛나는 매력`의 꽃말로 매력적인 상대방에 어울리는 꽃다발 선물이 될 수 있어요. 또한 화려하고 풍성한 라넌큘러스는 부케로도 많이 사용되고 있어요. 개화기간이 긴 장점을 가지고 있어 선물 받은 후에도 꽃꽂이로 활용되며 실내에서 오래 즐길 수 있습니다. 올해에도 어김없이 소중한 사람에게 사랑을 마음껏 전달해 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