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ower# Letter]
나만 몰랐던 크리스마스 트리
Best 명소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어디로 갈까?’
12월에는 2021년이 한 달 남은 시점에서 설렘과 아쉬움을 즐길 수 있는 ‘크리스마스’가 있다. 12월 Flower letter에서는 크리스마스 트리 유래와 아름다운 트리를 구경할 수 있는 명소를 소개하고자 한다.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거리는 화려한 장식으로 꾸며진 트리와 반짝이는 조명으로 수놓아진다.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나는 캐롤을 들으며 걷는다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마음껏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렇듯 거리뿐만 아니라 집에서도 트리를 꾸미며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이 풍습은 어떻게 시작되었을까?
크리스마스트리를 장식하는 유래로 널리 알려진 마르틴 루터 유래설이 있다. 마르틴 루터가 크리스마스이브 날 밤, 숲 속을 산책하던 중 평소 어둡던 숲 속과 달리 달빛을 받아 등불처럼 환하게 빛나는 전나무를 보고 영감과 깨달음을 받았다. 이를 사람들에게 전해주고자, 전나무를 집으로 가져와 눈 모양의 솜과 빛을 발하는 리본과 촛불을 장식한 것이 트리를 꾸미는 풍습으로 시작되었다.
많은 사람이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이하여 성탄절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트리 명소를 찾게 된다. 다채로운 전구로 수놓아진 트리를 보며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국내 명소를 살펴보자.
1. 부산 크리스마스트리 문화 축제
2009년 시작된 부산 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가 13회째를 맞이했다. 기존 남포동 광복로 일대에서 열렸지만, 올해는 원활한 방문객 관리를 위해 광복로 광장에 대형 트리를 제외하고 용두산공원에서 구경을 할 수 있다. 위드 코로나 시대에 맞춰 ‘희망’을 테마로 새로운 희망 메시지를 세상에 전달한다. 11개의 축제 게이트 구간 컨셉으로 화려한 LED 전구로 꾸며진 트리와 조형물들을 구경하며 인생샷을 남길 수 있다. 그 외에도 부산 중구 남포동은 먹거리와 놀거리가 잘 갖춰진 곳으로 주변 깡통시장에 들려 부산의 명물 먹거리도 즐겨보자.
2. 거창 크리스마스트리 문화 축제
올해 9회차를 맞이하여 12월 5일부터 22년 1월 9일까지 거창군 군청 앞 및 문화광장, 로터리 일대에 ‘다시, 사랑의 빛으로’의 테마를 가진 트리 문화축제가 열린다. 대형 메인 트리를 비롯해 거리마다 다양한 트리와 포토존을 통해 추억을 남길 수 있다. 5일에는 개막식 및 점등식 행사를 한다. 12월 매주 금, 토, 일은 오징어 게임(달고나, 딱지치기), 호산나 트리 마차 전시 및 시승과 같은 다양한 문화 콘서트가 개최될 예정이다. 아름다운 트리를 구경하며 문화행사에 참여하여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흠뻑 빠져 보는 것은 어떨까.
3. 오색별빛정원전
찬란한 조명과 빛으로 10만여 평의 고요한 수목원을 오색 별빛으로 비춘다. 오색 별빛 정원정은 자연의 빛의 조화를 추구하고 국내 최초로 인공적인 조명 속 자연의 미를 느낄 수 있게 구성되었다고 한다. 추운 겨울에도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화려한 트리를 보며 추억을 쌓고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 주는 장소이다. 다채로운 수목들 앞에서 사진을 남기며 잊을 수 없는 크리스마스 추억을 만들어 보자. 점등 시간은 오후 9시까지며 토요일은 오후 11까지 연장 운영으로 관람 시 참고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