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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내일을 위한 대비…"자신의 업그레이드부터 상조까지"

 

 

 글 _ 노준영 (디즈컬 편집장 겸 칼럼니스트)


 

 

뉴노멀, 핵심은 불확실성

 

우리는 불확실성의 시대에 살고 있다. ‘뉴노멀’ 이라는 단어는 팬데믹과 함께 수면 위로 급부상했다. 뉴노멀이란 시대 변화에 따라 새롭게 떠오르는 기준이나 표준을 뜻한다. 즉, 시대 변화에 따라 유동적으로 적용하는 기준이라는 것이다. 변화에 따라 움직일 수 있으니 기존에 우리가 적용해왔던 절대적 기준들보다는 훨씬 유연성이 좋다. 하지만 반대의 측면에서 생각해보면, 그만큼 예측 불가능한 것이라는 의미도 있을 것이다. 실제로 그렇다. 팬데믹이 열어젖힌 일상은 우리가 기존에 살아왔던 세상과는 완전히 달랐다. 산업구조, 소비 성향 등 모든 게 다 달라졌다. 그야말로 한치 앞도 내다보기 어려운 시대가 열린 것이다. 이와 함께 등장한 중요한 트렌드 개념 중 하나가 바로 ‘업글인간’ 이다.

 

 

 

 

업글인간, 불확실한 내일 + 삶의 준비성을 논하다

 

‘업글인간’, 무슨 뜻일까? ‘업글’ 이란 ‘업그레이드’ 를 가리킨다. 즉, 발전을 추구하는 인간이라는 것이다. 과거에도 우리는 발전을 목표로 많은 노력을 해왔다. 하지만 지금의 추세에서 발전은 곧 생존과 직결된다는 인식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 실제로 언택트가 교육에 영향을 미치며 수많은 온라인 교육 플랫폼이 탄생했고, 유튜브를 통해서 각종 지식들을 습득하려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어디 이뿐이겠는가. 투자, 적금 등 다양한 수단을 통해 부를 축적해 미래를 대비하려는 일명 ‘머니러쉬’ 도 상승세다. 일명 ‘N잡러’ 로 상징되는 숱한 부업 정보도 이 트렌드와 방향을 함께 한다.  

하지만 불확실한 내일을 대비하려는 상황은 지식과 경제의 카테고리에서만 이뤄지는 건 아니다. 대표적인 예로 상조가 있다. 과거보다 큰 비용이 들거나 복잡한 과정을 동반하는 경조사를 미리 대비하려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생각지도 못한 순간에 발생할 수 있는 많은 일들을 대비해두면, 해당 상황에 빠르게 대응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야말로 준비성의 업그레이드다.  

 

통계를 보면 이런 추세를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2021년 12월 공개한 ‘2021년 하반기 상조 업체 주요 정보 공개’ 를 보면 2021년 9월말 기준 상조 총 가입자 수는 723만명, 총 선수금 규모는 7조 1229억원 규모다. 2021년 상반기 정보 공개 대비 가입자수가 약 39만명, 5.7% 정도 증가한 수치다. 당연하게도, 시장 규모도 커지고 있고 가입자수도 증가하고 있다는 추세를 읽을 수 있다. 불확실성의 시대에 삶의 일부분을 준비하고 싶어하는 마음이 그만큼 커졌다고 보면 좋을 것이다. 특히 이중에서도 교원라이프는 전국 가입자수가 90만명을 넘어가며 다양한 연령층의 고객들과 함께 하고 있다. 가입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수치다. 이 시대의 트렌드에서 ‘준비’ 라는 개념이 상당히 다채로운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는 사실을 고려해볼 때, 앞으로도 상조에 대한 가입과 준비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라이프 트렌드에는 어떤 의미일까?

 

그렇다면 이런 추세가 라이프 트렌드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을까? 결국 ‘키포인트’ 는 활용성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걸 주목하자. 미래를 위한 대비면 당장 현재에 영향을 줄 수도 있지만, 가까운 미래나 먼 미래에 활용이 가능할 수도 있다. 즉, 다양한 측면을 반영해 활용도가 높아지면 질수록 더 의미가 있어진다는 뜻이다. 그래서 최근 ‘가성비’ 라는 단어는 가격 대비 성능 만큼이나 가격 대비 활용도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1가지를 구매해도 다양한 상황에 쓸 수 있는 서비스나 가전제품이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아주 단순한 포인트를 적용해 소위 히트제품 반열에 오른 가전들이 있다. 대표적으로는 ‘원룸 그릴’ 과 같은 제품들이다. 그릴 하나만 사면 끓이는 요리, 굽는 요리가 동시에 가능하다는 점을 내세워 SNS에서 가장 히트한 제품 중 하나로 등극했다. 그만큼 활용도에 주목하고 있다는 뜻이 될 것이다. 

 

토스 등 금융을 선도하는 업체들도 마찬가지다. 사소한 금융 관리, 주식, 대출 등 모든 서비스를 어플 하나로 가능하게 만든다. 여러가지 접근할 필요 없이, 1가지로 모든 금융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은 큰 메리트가 되었다. 기존 금융사들이 큰 위협을 느껴 비슷한 형태로 서비스를 재편하는 등 큰 영향을 미쳤다.  

 

 

앞서 언급한 상조도 마찬가지다. 상조 자체가 미래의 상황을 대비하는 것이고, 장례에 대한 대비를 하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누군가의 “삶” 과 연관된 서비스이기 때문에 라이프 트렌드의 측면에서 활용도를 높여줄 필요는 반드시 존재했을 것이다. 라이프 트렌드를 고려하는 사람은 상조에 대한 고민으로만 그치지 않는다. “라이프” 라는 단어 자체에 집중해 여행, 크루즈, 교육, 가정 등 삶에 필요한 다양한 가치들을 생각하게 된다는 건 당연한 귀결이다. 상조 뿐만 아니라 여행, 웨딩, 교육 등 다채로운 이용이 가능한 상품을 찾을 수 밖에 없는 이유다.

 

그래서 교원라이프는 상조 서비스를 위해 지불한 비용으로 여행, 크루즈, 레저, 웨딩 등 다양한 분야로 전환이 가능한 시스템을 선보이고 있다. 이런 움직임은 활용도에 대한 대중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서비스 방향성이다. 다양해진 활용 상품의 종류만큼, 각자 생각하는 라이프 트렌드에 대한 가치도 채우고 있는 것이다. 그러니 각자의 취향이나 생각에 대응하는 “개인화” 도 적절한 방향으로 달성되고 있다는 판단이 가능하다. 앞으로도 다양한 취향과 생각에 맞춰 선택지가 제공되는 서비스들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최대한의 준비, 그리고 그 준비가 “활용” 까지 가능하다면 가장 트렌드에 어울리는 행보가 될 것이다. 

 

 

 

“준비” 하려는 대중을 주목하자

 

이런 추세와 함께 앞으로도 트렌드와 라이프케어의 방향성은 무언가를 준비하고 활용하는데 집중될 가능성이 높다. 불확실성을 대비하려는 사람은 계속 많아질 것이며, 삶의 수많은 과정을 안정적으로 넘어가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마음도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과거보다 훨씬 더 불안정한 현실을 마주해야 하는 MZ세대가 삶을 바라보는 관점은 “오늘에 대한 집중” 만큼이나 “미래에 대한 준비” 도 함께 추구하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

 

 

새로운 기준을 통해 대중을 바라보는 건 언제나 중요한 일이다. 대중은 제자리에 멈춰있는 경우가 거의 없다. 멈춰 있는 시간보다는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순간” 을 추구하기 때문이다. “준비성” 을 말하고자 노력하는 대중들의 마음을 반영해 대중들을 새롭게 판단하는 계기를 삼아 보길 바란다. 늘 움직이려 하는 대중과의 접점을 접히는 과정에도 해답은 반드시 있을 테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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