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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DATE2025.08.27
집안 습기 3대장, 꽉 잡는 청소 루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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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는 부지런히 청소를 해도 돌아서면 화장실과 주방에 곰팡이가 금새 자라납니다. 빨래를 여러 번 해도 수건과 옷에서 나는 불쾌한 냄새는 왜 사라지지 않을까요. 만원 버스를 탔다가 시큼한 냄새가 나면 슬그머니 옷 냄새를 맡아보게 됩니다. 원인은 세균 때문인데요, 여름철에 더 잘 자라는 세균은 체온을 훌쩍 웃도는 온도, 그리고 장마로 인한 높은 습도, 그리고 우리 몸에서 나오는 땀과 분비물이 원인입니다.
그렇다면 이중 하나만 잡을 수 있어도 세균 번식은 훨씬 덜할 텐데요, 여름에는 무더운 날씨 때문에 샤워와 빨래를 자주하게 되고, 주방에서도 물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온도와 습도를 잡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선택하는 방법이 세정제를 사용하여 멸균을 하는 방법입니다.

물론 락스 같은 화학제품을 사용하면 세균을 빠르게 잡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화학제품의 독성은 사용시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호흡기 자극과 피부 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고, 때로는 제품을 손상시키기도 합니다. 그래서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세제를 직접 만들어 쓰는 가정이 늘고 있습니다.
우리가 익숙하게 사용하는 몇 가지 제품들만 활용해도 집안의 악취와 곰팡이를 잡을 수 있는 세정제를 쉽게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습기가 많은 화장실, 주방, 세탁기 이 3곳만 신경 써서 관리해도 여름철 청소 걱정은 한시름 놓을 수 있습니다. 그럼 이제부터 센스 있는 살림꾼들의 집안 청소 노하우 한번 살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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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의 화장실 관리법

일상적 루틴으로 청소 주기 늘리기

여름에 더 자주 돌아오는 화장실 청소 주기. 누군가 대신 좀 해주면 좋겠지만, 나 아니면 할 사람이 없다면 화장실 청소 주기만 늘려줘도 한결 여유로워집니다. 혼자 사는 직장인 A씨(42세)는 화장실은 자주 사용하는 만큼 사용 후 그때그때 가벼운 관리만으로도 청소 주기를 늘릴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샤워 후에 샤워기의 온수를 세게 틀고 바닥과 세면대 등을 물청소 하여 세균의 양분이 되는 각질과 비누 잔여물 등을 배수구로 흘려 보냅니다. 또한 화장실 문을 열어 두어 더운 공기를 배출하고, 물기를 말려 건조한 환경을 유지하면 세균이나 곰팡이가 자라는 시간을 최대한 지연시켜 화장실 청소 주기를 늘릴 수 있습니다.


1인 가구인 A씨의 경우 직장생활은 물론 잦은 외부활동으로 청소에 소홀할 수 있는 만큼 일상적인 청소 루틴을 강조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화장실에 이미 세균과 곰팡이가 자란 상태라면 천연 세제를 활용해볼 것을 권하는데요, 식초는 천연 살균제이자 탈취제로 음식 뿐 아니라 멸균을 필요로 하는 청소에 적합합니다.

특유의 시큼한 냄새가 있지만 금방 휘발되고 인체에 유해하지 않기 때문에 가정에서 화학제품 대신 사용하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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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과 식초를 3:1의 비율로 희석한 액체를 분무기에 넣어 변기나 세면대, 바닥처럼 세균이 증식하기 좋은 곳에 뿌려준 후 방치했다가 물 세척을 하는 것만으로도 화장실 청소 주기를 늘리는데 도움이 됩니다.

여기에 주방세제를 조금 추가하면 세정제가 되니 거울이나 수전 등 물때가 낀 금속 제품에 뿌리고 마른 수건으로 닦아내면 말끔히 닦입니다. 이때 마른 수건에 린스를 조금 묻혀 거울과 수전을 닦아 마무리하면 코팅 효과가 있어 물때가 잘 끼지 않으니 화장실 청소 주기를 늘리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직장맘의 주방 청소 비법

음식을 만드는 곳이니까 더 안전하게

우리가 매일 먹는 음식을 만드는 곳인 주방 역시 물을 자주 사용하는 곳입니다. 몸 속에 들어오는 음식을 다루는 곳이기 때문에 철저한 위생관리가 중요한데요, 특히 여름에는 세균이나 곰팡이로 인한 식중독이 자주 일어나는 만큼 주방 위생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합니다.
자녀를 키우는 직장맘 B씨(34세)는 식사 후 설거지를 하면서 마무리로 주방까지 청소하는 루틴을 가지고 있습니다. 싱크대와 기름이 튄 인덕션까지 꼼꼼히 닦고, 수세미와 행주는 과탄산소다를 푼 물에 담가 전자레인지에 2~3분간 돌려 세균 증식을 방지합니다.

주방의 청소 루틴이 중요한 이유는 기름때가 누적되면 일반 세정제로도 청소가 쉽지 않고 좋지 않은 냄새도 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화학제품을 사용하기엔 음식을 다루는 곳이라서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는데요, 이럴 때 냉장고에 먹다 남은 콜라가 있다면 행운입니다.




콜라는 묵은 때 제거에 효과적인데요, 콜라 속 약산성 물질인 인산 성분이 산화된 부위의 산소와 반응해 이를 제거하는 원리입니다. 콜라를 충분히 적신 물티슈를 물때가 많은 싱크대 위에 펴서 30분간 방치한 후 닦아내면 물때 자국이 제거됩니다.

전기포트는 자녀와 함께 사용하는 만큼 세제보다는 콜라를 넣고 끓인 후 버리고 다시 물을 넣어 끓이면 물때가 제거되는 것은 물론 안전하게 세척할 수 있습니다. 특히 콜라는 오래된 기름때 제거에 탁월하기 때문에 기름때가 많은 환풍기 청소에 유용합니다. 환풍기 후드망을 빼내 수조에 넣고 콜라에 충분히 담갔다가 솔로 닦아주면 기름때를 쉽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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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는 단독으로 사용해도 훌륭한 세정제 역할을 하지만, 치약과 함께 쓰면 더욱 탁월한 효과를 냅니다. 치약 속에는 연마제 성분이 있기 때문에 콜라와 치약을 동률로 섞어 탄 냄비나 가스레인지처럼 광택이 필요한 곳을 닦으면 찌든 때도 제거하고 광택도 낼 수 있습니다. 김 빠진 콜라도 가능하니 안전하게 주방을 청소하고 싶다면 사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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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마니아가 추천하는

상쾌함은 물론 환경까지 생각하는 세탁법

건강을 위해 테니스를 즐기는 C씨(51세)는 여름이면 빨래에 민감해집니다. 땀이 잘 배는 운동복, 습기 많은 화장실에 걸어둔 수건은 잠깐만 방치해도 불쾌한 냄새가 나기 때문입니다. 이런 불쾌한 냄새는 한번 생기면 여러 번 빨래를 해도 잘 없어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여름에는 빨래 주기가 짧아지고, 불쾌한 냄새를 덮기 위해 향이 강한 섬유유연제를 많이 사용하게 되는데요, C씨는 이런 세탁 습관이 오히려 의류와 세탁기의 수명을 줄이는 지름길이라고 말합니다



뿐만 아니라 세탁물을 빠르게 건조하는 편리함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세탁 건조기는 탄소 배출량을 높이고 섬유 미세 플라스틱을 배출시키는 등 환경오염의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어 지양할 것을 권합니다. 그럼 사람에게도 환경에게도 이로운 세탁, C씨는 어떻게 할까요?

C씨는 가장 먼저 세탁기를 청소하라고 조언합니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세탁기 안에는 세제와 섬유유연제의 찌꺼기가 누적되어 있습니다. 오래 묵은 세제 찌꺼기는 빨래 후 발생하는 불쾌한 냄새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세탁기 청소는 전문가에게 의뢰하는 게 가장 좋지만, 구입한지 얼마 안 된 제품이라면 정기적인 청소 루틴으로 세탁기를 청결하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우선 베이킹소다와 과탄산소다를 동일 비율로 세탁기에 넣고, 온수 설정 후 물높이를 최대로 하여 3시간 가량 불린 후 표준세탁 모드로 돌리면 됩니다. 드럼 세탁기는 입구의 고무 패킹 안쪽을 닦고, 하단 커버를 열어 호수의 잔수를 제거한 후 배수 필터를 분리해 이물질을 제거하면 깨끗한 세탁기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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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세탁시에는 행굼 단계에서 섬유유연제보다 세탁용 화이트 식초 사용을 추천합니다. 식초는 천연 섬유유연제기 때문에 반컵 정도 넉넉하게 넣고 세탁하면 건조 후에 식초 냄새는 휘발되고 상쾌함만 남습니다. 세탁된 옷은 세탁기에 방치하지 말고 바로 햇볕에 널어 말리거나 선풍기 또는 에어컨을 사용중인 공간에 널어 두면 빠르게 건조되니 환경까지 고려한 세탁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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